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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웰니스]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더 잘 되는 여섯 가지 이유

등록일 2012-05-08

이시형 박사의 건강칼럼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더 잘 되는 여섯 가지 이유

삼성스포츠단은 힐리언스와 함께 이시형 박사의 건강칼럼을 연재합니다. 이시형 박사가 주는 메시지가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많은 분들에게 삶의 여유와 진정한 휴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부도 다 때가 있다’던 말도 이젠 진짜 옛말이다.

바야흐로 인간 수명은 100세를 넘어 120세를 향해 가고 있다.
나이 들어 하는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이 들수록 공부가 즐겁다.
즐겁다니?  학창 시절 그렇게 넌덜머리가 나던 공부였는데, 설마? 하지만 사실이다.

 

절실한 만큼 몰입이 쉽기 때문이다.

 

‘그때 공부 좀 더 할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오직 공부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뒤늦게 깨닫게 된다.
승진, 영전, 아니 도태라도 면하려면 이 길뿐이다.
공부 없이 그냥 되는 일은 없다.
이젠 공부하라고 시키는 사람도, 안 한다고 혼내는 사람도 없지만
절로 책상 앞으로, 학원으로 향하게 된다. 이게 나잇값이다.
집중, 몰입. 그러노라면 어느 새 슬슬 공부에 재미가 붙는다.
공부 재미!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

 

창의적인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의 공부는 오직 시험용이었다.
창조적인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
어른의 공부는 응용할 기회가 많다.
책에서 본 지식이 실생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익혀 둔 영어 몇 마디로 갑자기 걸려 온 외국인의 전화에 응대도 할 수 있다.
당장 써먹을 수 있다 보니 공부하면서 ‘이 내용은 그 일을 할 때 도움이 되겠구나!’
하고 실용 방안을 생각하게 된다. ‘아, 이래서 그랬구나!’ 하고 무릎을 치는 순간,
우리 머리엔 불이 번쩍 켜진다.
이게 젊음과 건강을 지켜주는 창조적 공부의 축복이며 만학의 즐거움이다.

 

풍부한 경험이 공부의 요령을 찾아 주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그 답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어디쯤에서 찾아야 하는지를 경험으로 안다.
수십 년 쌓인 공부 경험 덕분에 ‘예전에 이렇게 하니까 이해가 더 잘되더라’,
‘어떤 음악을 들으니 집중이 더 잘되더라’, ‘영어 단어는 이렇게 외워야 한다.’
등등 공부 요령을 이미 알고 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시행착오를 겪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니, 쭉쭉 진도가 나갈 수 밖에 없다.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자기 진단이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른 만큼 자신에 대해 잘 안다.
무슨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이미 파악이 되어 있다.
적성이나 잠재 능력, 강점 지능이 어느 분야에 있는지
그 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잘 아는 만큼 무모한 일을 하느라 힘을 빼지도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들어도 결국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기에 어떤 고난이나 스트레스도 거뜬히 이겨 낸다.

 

물질적, 정서적으로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을 자기가 정할 수 없다.
준비가 되든 말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시험을 치러야 한다.
반면 어른들은 시험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기 나름대로 공부해 나갈 마음의 여유,
이것이 우리가 가진 진정한 여유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돈의 여유가 있다.
부자라는 의미가 아니다. 직장인이라면 책 몇 권 살 돈,
학원 수강료 정도는 쓸 수 있다.
시간 있고, 돈 있고, 공부에 관한 한 우리는 부자다.

 

성취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학생의 평가는 남이 한다.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 나오면 선생님이 얄밉다.
그만하면 됐다 싶어도 부모는 더 하라고 성화다.
하지만 어른의 공부는 다르다.
남이 뭐라든 내가 만족하면 된다.
내 의지로, 내 능력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만족이다.
다음에는 더 잘해 낼 것이다. 절로 공부에 흥이 난다.

 

 

 

 

이시형 박사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컨텐츠 제공: HEAL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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